고양에서 바다의 맛을! 포항물회 고양점
안녕하세요. Joonoo입니다.
더워진 날씨를 탓하며
시원~한 맛으로 즐거운 한끼를 하고 싶어
포항물회에 다녀왔습니다.

25.6.6.부터는
덕양구 흥도로 409로
이전 한다고 하니
꼭 위치 확인하고 방문해주세요

포항물회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물회 맛집입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어느 지역을 가나 포항물회는
항상 있는 상호명 인 것 같습니다.

포항물회는 날씨는 더워지고,
해산물은 먹고 싶고
할 때 딱 인 맛집입니다.
저는 평일 오전 11:55분쯤(점심시간대)
포항물회를 방문했습니다.
맛집 포스답게
역시나 이미 어르신들이
다들 물회 한사발씩 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일찍?갔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를 마지막으로 식당은 만석이었습니다.
주차장도 나름 넓~찍했는데
어느 순간 가득차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깍두기, 번데기, 완두콩, 쌈밥이 나왔습니다.

이 쌈밥이 또 간이 기가 막혔습니다.
아주 식욕을 제대로 올려주는 달콤짭짤한 맛입니다.

포항물회는 밥과 국수중에 고를수 있습니다.
육수는 물회에 섞여 나오는게 아니라
따로 나옵니다

항상 물회에 국수를 먹어왔기에
이번에는 처음으로 물회에
밥이라는 생소한 도전을 해봤습니다.
근데 당연히 차가운 밥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끈한 공기밥이 나와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평소에 멍게를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멍게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의 선택은 멍게물회 였습니다.
멍게물회 가격 : 23,000원

물회를 맛있게 먹는 TIP
육수를 적정량(1-2국자)정도 넣은 후
숟가락으로 정성껏 버부립니다.
바로 밥이나 국수를 넣어드시면
얼음에 의해 딱딱해지니
야채와 생선회를 먼저 드시고
남은 육수에 넣어드시면
아주 맛있는 물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항물회의 최대 장점은
정말 회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도
물회 육수를 끝까지 다 먹을 때 까지
회가 남아있습니다.
포항물회는 회로 먹을때는
3만원 이상의 세꼬시양이
물회 한그릇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물회를 회로만 배채울 수 있는
그런 혜자스러운 배부름 또한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멍게를 통해 은은하게~
바다향도 느끼다 보면
어느순간 육수까지 싹싹비운
그릇을 만나게 됩니다.
뜨거운 밥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제 선입견은 어느새 빈그릇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왜 그동안 저는 국수만 먹었을까요?
앞으로 저는 물회 먹을땐
무조건 밥을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입맛이 없었지만
완국하는 제 모습을 만나며
아주 즐거운 한끼를 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