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등산후 맛집! 계산동 맛집 착한낙지
안녕하세요! Joonoo입니다
이번엔 계양산 등산 후 필수 코스인 착한낙지에서 아주 즐거운 한끼를 하고 왔습니다
착한낙지는 계양산에서 걸어서 20분 차로 5-10분 내외로 매우 가깝습니다.

화요일은 쉬는 날이니 꼭 피해서 방문해주세요

저희처럼 등산을 하고 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방문 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보였어요
요즘 제 맛집 기준 중 하나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이 오시는거냐 인데
착한 낙지는 그 기준에 아주 잘 부합 해 보였습니다
제가 여기를 방문 한 이유도 옆집 어머님의 추천 이었는데
역시 어르신들이 선택하시는 곳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도 성공은 하는 것 같아요

(깜빡하고 메뉴판을 못찍었네요 출처:네이버)
저희는 2명이서 방문 했고 저희의 선택 메뉴는
낚지볶음1+낙지 파전+밥추가 이었습니다
다행히 착한낙지는 볶음메뉴가 1인분도 가능했습니다
잘먹는 I와 함께 가서 당연히 2인분을 시키고 파전을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와본적이 있던 I가 당당히 1인분만 시키더라구요
(근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게 결국 파전은 다 못 먹고 포장 해왔습니다)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콩나물,순두부,양배추샐러드,오이냉국이 나왔습니다

낚지볶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파전을 기다리지 못하고 콩나물과 슥슥 비벼서 야무지게 먹었는데
맵지도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는 딱 알맞은 간의 낚지볶음이었습니다
(사실 아는 맛있는 맛ㅎㅎ)

그렇게 야무지게 퍼먹다 보면 파전이 나옵니다
근데 이게 파전이 진짜 대~~~박이에요

분명 낚지 볶음도 맛있었는데
이 파전 먹으면 진짜 대~~존맛탱
피자 왜먹어..?
개인적으로 밖에서 전 사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이건 꼭 먹어야 겠더라구요
18,000원이면 가성비 좋은 가격은 아닌것 같은데
이 파전은 진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낙지도 통통하고 진짜 바삭하고 전보다는 튀김 같았어요
뭐랄까 그 전을 먹을때 바삭한 끝부분을 좋아하는데
이 집 전은 그 바삭한 끝부분으로만 이루어 진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의 중간 부분을 먹어도 눅눅 축축하지 않고 바삭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먹느라 정신 없었어요)
낚지볶음에 전을 같이 먹으면 정말
아…내가 이걸 먹으려고 계단(계양)산을 그렇게 힘들게 올랐구나
이걸 이렇게 맛있게 먹으려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구나 하며
진실의 미간과 함께 즐거운 한끼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다음에 계양산 등산 갈 일 있으시다면 꼭 낚지볶음에 파전을 함께 드셔주세요